129개 빅데이터 구축해 행정 활용한다

오산형 돌봄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용

[일요서울|오산 강의석 기자] 오산시는 12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실무부서 부서장 및 담당자 15명이 참석해 ‘2019년 오산시 빅데이터 분석 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와 행정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오산시 전 가구별 소득과 소비지출, 사교육비, 맞벌이 비율 등 129개 항목에 대한 추계 데이터를 구축해 ‘오산형 돌봄 빅데이터’와 ‘IOT센서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했다.

‘오산형 돌봄 빅데이터 분석’은 초등 돌봄대상 및 돌봄기관 설치 우선 대상을 파악하고, 취학 전 아동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위치 선정, 시간연장반 등 취약 돌봄 확대 기준을 마련해 수요자 맞춤형 돌봄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분석 과제다.
 
‘IOT센서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빅데이터’는 IOT 센서와 신용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전통시장 상권분석 모형 고도화를 통해 우수·이탈 방문객의 특성, 구역별 선호 특성, 매출과의 관계 분석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근거와 사후 검증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과제다.

오산시는 빅데이터 분석 사업의 과제 중 하나인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초등돌봄(온종일돌봄) 정책추진’으로 행정안전부 주최 ‘2019년 공공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대상’을 수상하고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오산시는 완료보고회 결과를 행정 전반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과 협의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4차 산업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행정 전반에 접목해 수요자 중심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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