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책임지는 지역아동센터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아동복지교사들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17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돌봄 현장에서 보고 느낀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아동복지교사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전주지역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하기 위한 67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2007년부터 지역아동센터에 아동복지 교사를 파견함으로서 아동에게는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안정적이고 보람 있는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파견된 아동복지교사들은 기초 학습은 물론, 기초 영어·독서 지도·예능 활동 등의 영역을 담당하며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교육하여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아동복지교사는 “서로간의 다양한 정보 공유와 소통의 기회를 통해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고 아동복지교사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아동복지교사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아동복지교사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여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긍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원방향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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