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사업이 각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지난 17일 군에 따르면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산지유통센터는 전국적으로 시행된 산지유통센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44억원의 무이자 자금과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어 전라북도 통합마케팅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아 6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임실군 원예산업 이행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수상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17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통합마케팅 산지유통센터 공선출하농가 200여명 및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임실군 대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산지유통센터는 2012년 설립 이후 복숭아, 딸기, 토마토, 오이, 양파, 감자, 고추 등 지역전략품목을 중심으로 매년 10% 이상 매출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8,200톤 출하량에 184억의 매출액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는 양파, 고추, 복숭아의 가격하락에도 11월말 기준 8,320톤 출하에 16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표준화 지원사업으로는 2억3600만원을 투자하여 매쉬파렛트 및 수확상자를 지원한 데 이어 임실군․농협 협력사업 4억원 및 4개 국․도비 지원사업 6억1600만원을 투입, 공선출하 품목의 선별비, 물류비, 수수료,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통합마케팅전문조직인 임실군조합공동사업 법인은 산지유통센터와 미곡처리장사업을 추진하는 임실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심 민 군수는 “조공법인의 성장은 공선출하 조직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자기혁신을 통하여 조직을 강화하고 시장교섭력을 확보함으로써 담보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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