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티고개~장재 도로 확포장,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 예정
- 체계적인 도로관리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초전지역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입주와 금산지역 도시 팽창, 혁신도시건설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과 인구유입 등으로 인한 간선도로의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현재의 교통망으로는 발생 교통수요를 처리하기에는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보고 교통소통 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통정체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로확포장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김시민대교 @ 진주시 제공
김시민대교 @ 진주시 제공

'말티고개~장재 도로 확포장 사업' 등 공약사업 본격 추진

시는 최근 초전지역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입주로 인한 인구증가와 향후 건설 계획 중인 초전남부1지구, 도동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대비해 최우선으로 '말티고개 ~ 장재 도로 확포장(L=1.65km, B=25m) 사업'을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착공해 2021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초전~대곡 간(지방도1013호선) 확포장 사업'의 동지역(초전동) 구간 L=350m에 대해 2020년 착공해 2021년 준공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외곽 우회도로 확충과 지역농산물 수송 원활을 위한 '명석~집현 우회도로 개설(L=2.04km, B=9m) 사업'도 2020년 착공해 2021년 준공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시는 또 경남혁신도시 완성에 따라 충무공동과 금산 지역 간 연결도도로망 확충을 위해 지방행정연구원에 '금산교~혁신도시 구간(L=3.6km, B=25m) 도로 확・포장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의뢰했으며, 2020년 4월경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 및 관련 인허가 용역으로 2021년 사업에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해소대책으로 시에서는 우선 33개소 구간에 대해 2020년 7월 1일 실효이전에 실시계획인가 등 법적 절차를 마치고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말티고개 항공사진 @ 진주시 제공
말티고개 항공사진 @ 진주시 제공

체계적인 도로관리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노후로 인한 균열 및 소성변형이 발생된 구간에 대해 아스콘 덧씌우기, 교량정밀점검 결과를 토대로 남강교외 4개소에 대한 보수보강, 회전교차로(진성IC, 갈전사거리, 집현 장흥, 하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특히 망경지하차도 평면교차로 전환과 말티고개 삼거리(대신로) 부근의 보도폭을 줄이고 차로를 2개에서 3개 차선으로 확장해 교통정체 및 시민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1995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뒤벼리 급경사지 낙석위험구간에 대해 대규모 정비작업을 시행해 낙석으로 인한 대형 재난 안전사고와 도로 이용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했으며, 보행자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잦은 곳 약 1.5km 구간에 무단횡단방지 휀스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 하는 등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에 상습 지정체 구간인 10호광장, 진주교, 진양교, 금산교 부근의 개선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빠르면 2020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연말에 마무리 할 예정으로 있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시민들의 대기시간 감소로 상습 지정체가 대폭 해소돼 원활한 출퇴근 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및 재해예방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평면 굴곡도로를 개량해 차량의 시야 확보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도 올해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이러한 괘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2019년도 도로정비점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

어린이보호구역 @ 진주시 제공
어린이보호구역 @ 진주시 제공

어린이 보호구역 대대적 정비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이고 검증된 시설인 단속용 CCTV를 도동초등학교 외 19개 학교에 26개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초등학생들이 통학하는 학교 주변은 상시 교통사고의 위험이 존재하고 있어 차량의 감속운행 등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에 진주시는 진주경찰서와 협의해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는 학교 주변 20개소를 선정, 2020년 상반기내 CCTV 설치를 마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차량 속도 제한으로 운전자들은 다소 불편을 느낄 수 있겠으나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의 균형발전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사통발달의 도로환경 개선이 시급한 사항으로 현재 추진 중인 주요도로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진주시가 경남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혈관인 도로망이 잘 구축돼야 하니 사업추진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해 더불어 사는 사람중심의 도시환경 구축을 만들어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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