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기지 내 간부 독신자 숙소에서 야간 건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지난 17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기지 내 간부 독신자 숙소에서 야간 건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1전비’)은 지난 17일 기지 내 간부 독신자 숙소에서 야간 건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한파와 건조기로 인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현 시기에 맞춰 소방요원의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소방구조중대, 항공의무대대, 헌병대대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와 함께 시작됐다. 화재 상황을 접수한 소방구조중대는 즉각적으로 소방차 3대와 소방요원들을 출동시켰다. 항공의무대대는 응급환자를 이송을 위한 구급차를 대기시켰으며 헌병대대는 현장 주변 인원 및 차량의 접근을 통제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조장과 소방요원들은 화재진압을 위해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이후 건물로 진입하여 주 전원 차단하고 위험물을 제거했으며, 2층 휴게실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건물 외부로 구출했다. 마지막으로 잔불 제거 후 인명구조 재탐색을 통해 건물 내부의 요구조자가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훈련이 종료되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소방구조중대 김효중 원사는 “겨울철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가 될 수 있기에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재산과 전력손실의 방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전비 소방구조중대는 화재예방을 위해 장병 대상 화재예방교육과 화재취약지역 순찰 활동 등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광주소방안전본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주기적인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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