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연말을 맞아 지난 17일 풍납1동에서 1년 간 나눔활동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매듭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매듭파티는 솔바람복지센터에서 50여 명의 복지사업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1+1 우리동네 희망스폰서’ 성금 전달식으로 시작되었다. ‘1+1 우리동네 희망스폰서’는 지역주민과 풍납동 새마을금고가 협력해 복지기금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777만 원, 풍납동 새마을금고가 500만 원을 기탁해 총 1,277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특히, 모금을 위해 지난 1년간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장터, 먹거리장터, 바자회를 열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위기가구를 위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서 올해 새롭게 시작한 ‘소형가전 교체사업’의 성과가 눈길을 끌었다. 행복울타리와 관내 교회 등 민·관이 협력해 저소득 취약계층 24가구를 발굴하고 전자레인지, 밥솥 등을 교체·지원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생신 찾아드리기 사업’도 소개됐다. 복지플래너, 행복울타리, 나눔이웃 봉사단이 매월 생일을 맞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20가구를 방문해 축하 파티를 열고 식·음료, 내복 등 선물을 전달했다.

이밖에 295가구에 밑반찬, 128가구에 소독·방역서비스, 홀몸어르신 19명에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등 지난 1년간 실천한 이웃사랑의 성과를 다함께 공유했다.

황영록 풍납1동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촘촘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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