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지역 유일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의료원(의료원장 유완식)에서 운영하는 국화원 장례식장이 보건복지부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은 보건복지부가 국가적 재난 또는 감염사태 발생 시 사망자나 감염 시신 등에 대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장례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대구 서구 지역에서는 대구의료원 장례식장이 유일하다.

지정장례식장 선정은 해당 지자체가 지역 내 참여 의사를 밝힌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시신관리 시설, 인력 구성, 편의시설 3가지 항목에 대한 세부 지정기준 평가와 현장실사 후 보건복지부의 심사를 받는 것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장례식장은 평시에는 일반 장례식장으로 운영되다가 해당 지역에 재난·재해가 발생 시 거점 장례식장으로 활용된다.

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삶의 엄숙하고도 의미 있는 마감을 위해 항상 격조 높은 예식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난·감염사태 발생 시에도 원활하고 안정적인 장례지원을 통해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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