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기부자들 어르신 한복과 정장 대여 및 꽃단장
- 장수사진 보정작업을 거친 후 액자에 넣어 어르신들에게 전달

재능기부자들, 어르신들 장수사진촬영에 앞서 메이크업 등 꽃단장을 하고 있다
재능기부자들, 어르신들 장수사진촬영에 앞서 메이크업 등 꽃단장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7일 복사골경로당, 도원동경로당 회원 45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 사진 작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 날 재능기부자들의 한복과 정장 대여 및 꽃단장으로 진행되었다. 촬영된 사진은 보정작업을 거친 후 액자에 넣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장수사진을 촬영한 86세 어르신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영정사진을 준비하고 싶었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나이를 먹는 게 서러워 차일피일 미루던 차에 자원봉사센터에서 큰 고민을 해결해 줬다”며 센터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유주석사회복지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욕구를 파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기획부터 실천까지 함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재능기부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중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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