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뉴시스
최윤희 문체부 2차관, 뉴시스

[일요서울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함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총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2차관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차관급 인사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을 임명했다. 고 대변인은 "정병선 제1차관은 오랫동안 과학기술 분야에 전념해온 정통관료"라며 "뛰어난 정책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현장과 원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과학기술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기술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석영 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굵직한 현안을 담당해 온 정보통신 전문관료"라며 "탁월한 기획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는 등 글로벌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윤희 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대해선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하여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라며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육계 혁신과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 대변인은 "조대엽 새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노동복지·사회운동·공공성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사회학자"라며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경제모델을 추구하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폭넓은 정책적 시야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정책기획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