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 “공무원 외국어 능력↑”

[일요서울|성남 강의석 기자]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을 중점 추진 중인 가운데 오는 12월 24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공무원 외국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역량을 지닌 공직자를 발굴해 핵심 인재로 육성하고, 외국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한 대회다.

이날 경진대회는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자유 스피치가 진행된다.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 9명이 자신의 공직 가치관, 시정발전 방안을 영어, 중국어로 자유롭게 발표한다.

대회 결과 이들의 순위를 정해 시상금을 주고, 해외연수나 장기 국외 훈련자 선발 때 가산점을 부여한다.

2부는 ‘도전! 외국어 골든벨’을 진행한다. 100여 명 공무원이 성남시와 관련된 20가지 문제를 영어와 중국어로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시정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즐겁게 자신의 외국어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성남시는 내년도에는 석사과정 장기 국외 훈련자 2명을 영미권에 파견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회화반 외에 토익반을 신설해 직원들의 어학 능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 민선 7기 목표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은 판교1·2·3테크노밸리와 위례비즈밸리를 아우르는 ICT 융합산업벨트, 분당벤처밸리, 야탑밸리, 하이테크밸리와 주택전시관을 연계한 바이오헬스산업벨트, 정자동 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를 클러스터로 구축해 산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