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초록길
암사초록길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암사초록길 조성사업이 서울시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며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암사초록길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2011년 3월 착공했으나 시민 공감대 미형성 등의 이유로 중단됐다. 서울암사동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시민공감대 형성 후 사업이 재개될 예정이었다.

구는 암사초록길 사업 재추진을 위해 시민 공감대 형성 관련 홍보과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4월30일 10만 시민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이후 지난 10월 제24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10만명 서명이 달성됐다.

구는 지난 10월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사업 재추진을 요청했다. 

시는 보완설계비 3억원과 공사비 30억원 등 33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한강사업본부는 내년부터 암사초록길 사업이 재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향후 사업 재개에 따른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토지 보상과 도로 개설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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