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법무부 주관으로 열린 마을변호사 6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모범 마을변호사 운영 지자체’로 선정되어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을변호사 제도는 법을 잘 모르는 사회경제적 약자인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변호 사무실이 없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법률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두고 운영되고 있다.
 
임실군은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에서 담당 변호사를 배정받아, 지난 2015년 10월부터 매월 세 번째주 월요일 오후에 재능기부형태로 읍면사무소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총 478건 상담실적을 올리며, 법률 사각지대에 놓은 농촌 주민들의 법률 서비스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얼마 전 상담을 받은 박양근(82세·신평면 가덕리)씨는 “상속 및 토지보상에 대해 신평면사무소에서 마을변호사의 상세하고 친절한 상담 및 자문을 받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법률복지 향상을 위하여 마을변호사가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운영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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