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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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청와대의 다주택 처분 권고가 정부 고위공직자들에게도 해당한다라는 입장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2020년 경제정책방향' 경제부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전제한 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에 대해 1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권고했는데 이는 고위 공직자들에게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권고에 정부부처도 호응하는 게 국민을 설득하는 길"이라며 "고위공직자에게도 같은 기준의 원칙이 확산하리라 본다"고 기대했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수도권에 2채 이상의 집을 보유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직위자에게 6개월 이내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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