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직원들이 지난6일 오후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첩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실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직원들이 지난6일 오후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첩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실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품을 차량에 싣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검찰이 20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청사 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관련 업무자료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송철호(70) 現 울산시장이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준비 과정에서 청와대로부터 '산재 모(母) 병원 건립사업' 관련 예비타당성 결과를 사전 파악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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