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막내아들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일명 우유주사라 불리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채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울 청담동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던 중 채 사장의 혐의를 확인했다.

채 사장은 1994년 애경산업에 입사한 뒤 계열사 애드벤처와 애경개발 전무 등을 거쳐 2005년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에 부임했다. 채 사장은 애경개발 주식 11.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채 사장은 또 레저산업을 하는 에이케이레저,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에이케이에셋, 포장용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에이텍의 사내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다.

채 사장은 검찰 수사 사실을 인지한 뒤 지난 달 사의를 표하고 회사에서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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