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9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산림청 주최 '2019년 산림드론 등 스마트산림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9 스마트산림대전' 행사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열렸으며, 공모전은 드론ㆍ사물인터넷(IoT)ㆍ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산림 구현을 위한 기술 방향을 모색하고 산림재해, 산지관리, 산림휴양 등 스마트기술의 산림현장 활용사례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항공사진 좌표를 기반으로 고사목을 자동 검출하는 기술개발과 함께 설계 자동화, 방제 및 감리분야 QR코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KT부산네트워크 운영본부와 공동 연구로 경남도와 진주시 및 관계 전문가가 TF팀을 구성해 IT전문가와 산림행정 실무자간 분야별 강점을 조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효율적이며 성공적인 재선충병 방제를 목적으로 추진 됐다.

허현철 산림과장은 “다양한 IT 기술과 산림행정의 접목으로 20년 이상 전국의 소나무를 베어내야 했던 원인인 재선충병을 획기적으로 차단하고 예산절감 및 현장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산림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