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1전비 지상구조반 요원들이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에서 인명구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지난 19일 1전비 지상구조반 요원들이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에서 인명구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지난 19일 기지 내 주기장에서 활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을 갖추기 위한 ‘활주로 폐쇄 시 처리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활주로 폐쇄는 항공기의 비정상 착륙, 활주로 이탈, 활주로 피폭 등 비상상황에서 이뤄진다. 이때 항공작전의 공백이 생기고, 2~3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한 처리가 요구된다.

이날 훈련은 항공기가 이륙 중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항공기의 비상상황을 접수한 관제탑은 소방 대기조, 폭발물 처리조, 구급조 등으로 구성된 지상구조반을 긴급 출동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지상구조반은 다른 항공기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이어서 항공기를 안전한 장소로 견인하는 것으로 훈련을 종료했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감찰안전실 조영호 대위는 “훈련을 통해 활주로 비상상황에 대한 조치능력을 점검하며 다른 부서와의 협조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이 발생 시 훈련한 대로 상황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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