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베트남 하오이에 위치한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전주한지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전주한지 홍보활동은 주 베트남 대사관의 신축 개관식 및 한스타일 공간 완성을 기념해 이뤄졌다.

주 베트남 대사관 한스타일 공간연출의 주요 장소는 대응접실, 대연회장, 로비 등이다.

현대적인 건물내부에 전주한지로 만든 한지등, 민화 병풍, 전통자수, 전통이미지 쿠션, 오방색 한복상자, 조각보 발 등을 벽면과 창호, 가구 등에 배치함으로서 전통미를 살린 따뜻하고 고풍스런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문화가 담겨진 공간들은 개관식에 참여한 교민들에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각국의 방문객들에게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시는 또 주 베트남 대사관의 신축건물 개관식과 국경일 행사를 맞아 전주한지의 다양한 제품과 공예품을 전시했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한지와 전주전통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한스타일 공간연출사업의 대상지를 재외공관 뿐만아니라 해외 공공기관들까지 폭넓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