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내부전경.(참고사진-상주시 화산동 소재 농업회사법인 새봄)
참고사진: 스마트팜 내부전경[상주시 화산동 소재 농업회사법인 새봄]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 확대 방안' 발표를 통해 2025년까지 스마트팜 수출 규모 3억 달러를 목표로 전후방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온실 등을 말한다. 스마트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75억3000만 달러에서 내년 125억 달러로 연평균 12.4%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팜은 온실 설비·기자재·데이터·인력 등이 포함된 플랜트형 특징을 갖고 있어 수출 성공 시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기자재의 공급과 설비 유지·보수 명목으로 지속적인 수입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수출 지원을 위해 유망 국가에 시범 온실을 조성해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곳에 인력 파견과 현지 교육, 시장 조사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신규사업(71억 원 규모)을 추진한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을 통해 스마트팜 기자재 산업 및 종자·비료·농약 등 연관 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도 스마트팜 수출 패키지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