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경주 문화중 3학년 134명 참여

제43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경주문화중학교 3학년 134명 참여)
제43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경주문화중학교 3학년 134명 참여)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가 2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주 문화중학교 3학년 학생 134명을 대상으로 제43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개최한 청소년 의회교실은 경주 문화중학교(교장 김재성) 3학년 학생 134명과 지도교사 6명이 참여했으며, 경주 출신 박차양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맞이했다.

경북도의회는 도내 청소년들이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도의회 운영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04년부터 매년 청소년의회교실 운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도내 23개 학교 1,438명의 학생들이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체험해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제11대 경북도의회의 모습으로 도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금년 마지막으로 참여한 문화중학교 학생들은 의사진행이 능숙하지는 않았지만 정견발표와 감표위원 등을 직접 해 의장을 선출하고,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하는 등 실제 경북도의원으로서의 본회의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단순한 도의회 견학프로그램이 아니라,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로 앞으로 고등학생이 되면 이런 체험활동의 기회가 적어지는데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너무 뜻깊은 체험으로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차양 의원.
박차양 의원.

이날 참석한 경주출신 박차양 부위원장은 문화중학교 학생들이 본회의장에서 일일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의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오늘의 경험이 토대가 되어 경북을 발전시키는 큰 인물이 되어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금년 한 해 동안 지역 의정활동, 활발한 입법활동 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도의회가 멀리 있고 어려운 곳이 아닌, 도민들과 함께하고 열린 의회임을 많이 알리게 된 데에는 청소년의회교실이 많은 역할을 하였다”며, “한 해 동안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체험을 경험한 도내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경북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훌륭한 인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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