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진안 고봉석 기자] 진안군이 진안만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육성을 위하여 중장기 전략수립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개최한 생태관광 중장기 전략수립 토론회에서 전라북도, 전북생태관광지원센터 등 생태관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만의 특색 있는 생태관광 사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진안군은 마이산과 그 밖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자전거 생태탐방로, 섬진강 생태쉼터 조성, 화전교 지질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이달 19일 진안 은천마을과 마이산 일원에 완공된 지오파크(지오숲) 조성지는 2020년부터 어린이, 학생 등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마을 협의체를 구성하여 농·특산물 판매, 쉼터 조성, 축제·생태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지오파크 등의 콘텐츠를 잘 활용해 관광객이 찾아오고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태관광 활성화와 진안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