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2019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은 하얀 눈 대신 뿌연 미세먼지가 몰려오겠다.

데이트를 계획한 커플들은 건강을 위해 각자 집에서 쉬는 것이 좋겠다.

24일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남부 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6도, 수원 -3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0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로 전망된다.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도 제주도 외 전 권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머물겠다.

미세먼지는 코와 기도를 거쳐 폐포에 도달한 뒤 폐와 혈액 속으로 유입돼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급성 노출 시에는 기도 자극으로 인한 기침과 호흡곤란, 천식 악화, 부정맥까지 발생시킬 수 있어 외출을 자제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 2~4m로 높게 일겠다.

한편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기념일이다.

다만 구약전승과 신약성서에 예수의 탄생과 관련된 기록이 없어 ‘탄생일’이 아닌 ‘탄생기념일’로 보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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