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과 신임 김남일 성남FC 감독 [뉴시스]
은수미 성남시장과 신임 김남일 성남FC 감독 [뉴시스]

 

[일요서울] 성남FC가 2020시즌 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김남일(42) 감독을 선임했다. 구단은 다년 계약을 보장했으나 계약 기간 괴 조건은 서로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남일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해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받아 왔다. 

2000년 전남에서 K리그에 데뷔해 수원, 인천, 전북 등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와 러시아, 일본 등 해외에서의 선수 경험도 풍부하다.
 
국가대표로 2002, 2006, 2010년 월드컵에 3회 참가하며 A매치 총 98경기에 출장, '진공청소기'로 이름을 떨쳤다.

성남은 감독의 갑작스런 사퇴 공백 속에서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고심했으나 팀을 빠른 시간 내에 안정화시키고 분위기를 추슬러 끌고 갈 힘이 있는 감독으로 김남일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성남은 내년 1월4일 태국 치앙마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남은 시간 코칭스태프 인선과 2020년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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