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환상의 짝궁' 유튜브 영상
서울시교육청 '환상의 짝궁' 유튜브 영상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선천성 당뇨병을 가진 학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웹드라마 두 편을 제작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분 분량의 웹드라마 '환상의 짝꿍'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상은 지난 16일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환상의 짝꿍'에는 선천적으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는 질병인 1형 당뇨병을 앓는 주인공 초등학생 하영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겪는 불편함이 그려진다.

하영이는 자신을 좋아하는 친구로부터 받은 마카롱을 먹지 못해 당황하기도 하고 줄넘기를 하면서 남들보다 빨리 지치는 모습이 묘사된다. 주인공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짝꿍 우진이 하영을 챙겨주는 모습이 재미를 한층 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환상의 짝꿍' 외에도 교직원을 위해 1형 당뇨병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5분 분량의 '우리학교 당뇨병 어벤저스'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이 영상은 1형 당뇨병에 대한 전반적 지식과 응급 상황시 대처법을 안내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소아 당뇨 학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인 학생이 학교에서 저혈당 쇼크가 발생했을 때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두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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