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지하철 8호선의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가칭 위례 추가역이 신설돼 2021년 말 개통된다.

성남시는 23일 오후 3시 수정구 복정동 LH위례사업본부에서 ‘지하철 8호선 위례 추가역 착공식’이 열려 은수미 성남시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위례 추가역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57 일원 1만291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시행자는 서울교통공사로 총사업비는 460억원이며,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3월 광역교통개선 대책 3가지 중 하나인 지하철 8호선 추가역 신설계획을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신청받아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시는 지하철 8호선 위례 추가역과 복정역을 잇는 길이 5.44㎞ 위례선 트램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5월 국토부, 서울시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해 현재 기본계획 용역 중이다.

또 현재 서울시가 사업자 선정 중인 위례~신사선을 광주시 삼동까지 연장하는 위례~삼동선(10.4㎞)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광주시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했다.

은수미 시장은 “현재 약 10만 명이 거주하는 위례신도시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