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지역 금융기관과 손잡고 지역경제활성화의 효자종목인 임실사랑상품권 활성화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24일 임실군은 NH농협 임실군지부 외 16개소 단위농협, 임실군산림조합, 임실새마을금고와 임실사랑상품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군은 2020년도부터 농협군지부와 16개 단위농협, 산림조합, 임실새마을금고에서 상품권 판매와 환전이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이들 협약기관들은 지역경제발전과 소상공인 안정을 위해 상품권 유통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현명한 소비를 주도할 ‘핵심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 11월부터 임실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를 위해 권면금액 할인율을 5%에서 8%로, 명절기간에는 10%까지 대폭 상향 조정,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상품권 발행 규모를 3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각종 시책지원금의 상품권 지급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한 현재 임실사랑상품권 가맹점은 350개소이지만, 내년도에는 대상의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중인 임실사랑상품권은 올해 13억5천만원을 발행하여 역대 최대규모로 발행했으며, 전년도(5억) 대비 2.7배로 증가했다.

심 민 군수는 “각종 시책사업에도 상품권이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침체된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상품권의 역할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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