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명성을 높이고 한국 비보이의 저력을 세계무대에 입증

비보이팀 퓨전엠씨 세계 비보이대회 우승!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를 대표하는 비보이팀 퓨전엠씨는 지난 12월 14일 대만에서 열림 2019 TAIPEI B-BOY CITY WORLD FINAL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하반기에만 중국, 프랑스에 이어 세 번째 세계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 대회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메이저급 세계대회이며, 한국의 퓨전엠씨를 포함하여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대만 등 약 10개국 비보이팀이 참가하였으며 퓨전엠씨는 크루배틀 부문에서 16강에 대만팀과 8강에 홍콩팀을 이기고 준결승과 결승에 각각 일본팀을 전멸시키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결승전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비보이 타이스케, 카츠, 비걸 아미 등 세계적인 일본 비보이들이 대거 연합한 Style Vale Tudo 팀을 이기고 우승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우승이다.

이로써 퓨전엠씨팀은 의정부시의 명성을 높이고 한국 비보이의 저력을 세계무대에 또 다시 입증하였으며, 비보이(브레이킹)의 2024년 올림픽 정식종목 잠정 채택이 이루어진 현시점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황정우 퓨전엠씨 단장은 “모든 국가의 실력이 평준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 이렇게 연속으로 우승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올해 계속해서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의정부시와 한국을 대표하여 세계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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