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이 지난 20일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 한국위원회’ 임시총회에서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은영(오른쪽)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이 지난 20일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 한국위원회’ 임시총회에서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내년 총선에서 과천·의왕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이은영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이 지난 20일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 한국위원회’ 임시총회에서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활동해 왔다.

유엔 해비타트는 1976년 제1회 ‘유엔 인간주거회의’를 통해 설립됐다. ‘더 나은 도시의 미래(For a better Urban Future)’라는 기치를 걸고 ‘모두를 위한 도시(Cities for All)’을 목표로 전 세계 193개 UN 가입국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국가 단위로는 세계 최초의 위원회로, 지난 6월 본부 승인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13일 공식 출범해 활동에 들어섰다. 현재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청년과 도시재생을 위해 양질의 교육, 일자리와 경제성장,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기후변화와 대응, 사회기반시설 개선 등을 목표로 활동할 방침이다.

이 소장은 “유래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변화와 첨단화 속에서 가장 혼란스러워할 계층이 바로 청년들이다”라며 “우리의 미래이자 다음 세대를 이어줄 청년들을 위한, 그들이 생활하고 일하는 텃밭인 도시를 재생시키기 위한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고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이 주도하고, 누구도 소외받지 않으며, 쾌적하고 스마트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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