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훈방 조치한 이재익 경위와 김두환 순경
이들 부자에게 현금 2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박춘식씨에게 감사패와 표창장 시상

인천 중구 선행구민 및 경찰공무원 표창 수여
인천 중구 선행구민 및 경찰공무원 표창 수여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가 지난 24일 영종국제도시 제2청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영종 ‘장발장 사건’과 관련하여 선행을 베푼 구민과 경찰 공무원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어린 아들과 허기를 채우기 위해 마트에서 절도를 하다 적발된 부자에게 선처를 베푼 진로마트 조진환 대표와 식사 중인 이들 부자에게 현금 2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박춘식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이들 부자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훈방 조치한 이재익 경위와 김두환 순경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연일 매스컴에 안타까운 사연들이 보도되고 있는 요즘 아름다운 선행으로 구민들에게 힘이 되는 선행의 모범을 보이셨다”며, “아직 우리사회에 온정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네 분 덕분에 더 많은 이들이 용기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신고하는 제도인‘중구이웃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중구청 복지과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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