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동부권에 적용 가능한 헬레보루스와 스카비오사 품종을 선정하여 남원 고랭지 화훼단지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품종은 고랭지에서  생산하면 평야지보다 한달먼저 출하 가능하고 품질도 훨씬 좋게되어 농업인 소득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민감한 생육조건과 출하기간 조절을 위해 숙련된 재배기술이 필요하고 겨울보온 및 여름차광을 위한 높은 시설 투자비를 요하는 품종이다.

현재 헬레보루스의 시장시세는 한단 경매가격이 10,000원~20,0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한번 심으면 이듬해부터 수년동안 생산 가능하여 화훼 농업인에게 경영비 절감을 가져다 주는 효자 상품으로 알려졌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나상우 소장은〝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새로운 화훼 소득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에 따른 재배기술 보급과 현장교육을 진행하여 화훼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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