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각자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아시아 7개국 청년들이 있다. 이들은 사회이슈를 발굴하고 정의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에 옮기고 그 과정과 결과를 함께 나눈다.

이들은 쉽게 말해 활동가(Activist)이자 연구자(Researcher)다. 도시에서 살면서 직접 겪는 사회적 이슈를 연구하고 그 연구를 토대로 다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운동을 실천한다. 또 기후변화, 디지털시민성 등을 화두로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자신의 활동과 경험을 공유하기도 한다.

서울시 청년허브와 서울연구원, 청년재단은 이런 액티비스트 리서처들이 모여 발표하고 토론하는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Asia Young Activist Researcher Fellowship, AYARF) - 급진적 미래 컨퍼런스'를 2020년 1월 6일 서울시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청년들의 미래 권리를 위한 전환적 구상'을 주제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급진적 행동)에서는 아시아·청년·도시이슈와 관련된 기조연설과 토론이 진행된다.

2부(급진적 목소리)에서는 AYARF 참가자들의 향후 연구 및 활동계획 발표가 이어진다.

급진적 미래 컨퍼런스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청년허브 누리집 또는 AYARF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2020년부터 새롭게 시도하는 AYARF는 연구와 활동의 경계를 넘나드는 교류협력 플랫폼"이라며 "특히 AYARF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이번 급진적 미래 컨퍼런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환적 사고와 실천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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