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100' 선정 뒷풀이 행사..."강소기업들, 사회적 환원에도 나서야"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이 지난 26일 열린 ‘강소기업 100’ 선정 뒷풀이 행사에서 “내년에 스케일업(고성장 벤처기업) 쪽으로 모태펀드 자금을 돌리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케일업은 직원 수가 10명 이상인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매출이나 고용 성장률이 두 자릿수 이상인 회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성장 벤처기업을 뜻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모태펀드 투자는) 그동안 스케일업은 거의 없었다. 거의 창업 쪽으로 컸다”고 지적하며 정책 자금을 지원받는 스타트업 등의 주식을 확보한 뒤 그 가치가 커지면 매각해 강소기업 육성 등 일관된 정책 수행의 지렛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외에도 박 장관은 상속세 부담을 토로하는 중소·벤처 기업인들에 "강소기업 100에 이만큼 지원하는 국가도 없다고 할 만큼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기업들이 사회적 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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