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국민권익위 강사 초청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우리의 자세’ 주제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국·과장과 읍·면장, 담당주사, 공사관리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윤상기 하동군수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렴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하동군 제공
윤상기 하동군수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렴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하동군 제공

청렴교육은 정승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청탁금지법, 민원인에 대한 친절 응대 등 복잡하고 딱딱한 내용을 재미있게 사례 중심으로 소개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2019년 청렴도 조사 결과 제세정, 인허가, 보조금 분야에서는 청렴도 측정 이래 최고 점수가 나왔으나 공사관리감독 분야에서 금품 향응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사실관계에 상관없이 응답자의 설문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군은 청렴뿐만 아니라 민원인에 대한 친절응대에 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군은 2020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2019년 청렴도 측정결과를 상세히 분석했으며, 2020년도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 계획을 수립해 12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이어 앞으로도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한편 자체 감사 기능을 강화해 군민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하동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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