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정부가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내년 상반기까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혁신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27일) 열린 제10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국가 R&D 혁신방안 이행 점검 결과 및 실행계획 수정(안)'을 보고 안건으로 원안 접수하고, '중소기업 R&D 혁신방안(안)', '공공연구기관 R&D 혁신방안(안)'을 토론 안건으로 논의 및  확정했다. 이날 토론 참가자들은 국정전략인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한 '중소기업 R&D 혁신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과기부·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중소기업 R&D 지원 사업 목록, 유형별 분류 기준 등을 담은 '범부처 중소기업 R&D 혁신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정부는 최근 크게 증가한 R&D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기여해야 한다는 커다란 의무감을 갖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R&D 주체가 한 마음, 한뜻으로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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