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오중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2선거구)은 지난 23일(월) 오후2시 서울시청 도시교통실 회의실에서 열린 ‘버스정책시민위원회(노선조정분과)’ 정기 노선조정심의회에서 시내버스 1227번 노선 연장 안건이 가결되었다고 27일 밝혔다.

버스정책시민위원회는 ‘서울특별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조례’에 따라 노선조정분과 등 총 5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운행 중인 노선의 공공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버스정책 관련 심의 및 자문을 하고 있다.

이번 노선연장 결정으로 제기로 일대지역 주민들의 떡전교사거리·청량리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고려대학교~떡전교사거리간 연계 강화로 동대문구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기존 1227번은 기점인 하계동에서 종점인 제기동을 운행하는 버스로 하루 이용객은 평균 544명이며 평일기준 13대가 운행되고 있다. 이동거리는 24.7km, 운행시간은 93분 정도 소요되는 노선으로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필수 노선이었지만, 제기로 내 서울시시내버스 투입 등 해당 노선과 관련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노선조정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중석 시의원은 동대문구와 운수업체 등 관련 기관들과의 원활한 협의를 추진한 결과 최종적으로 시내버스 1227번의 노선연장 건이 정기 노선조정심의회에서 통과됐다. 앞으로 동대문구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동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중석 의원은 “청량리 6주택 재개발 등으로 인한 제기로 일대의 교통량 증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으며 제기로를 경유하는 서울시내버스가 전무한 상태로 1227번의 노선연장이 꼭 필요했다. 이를 통해 제기동 및 고려대 인근과 떡전교사거리 간 연계성이 높아져 지역주민은 물론 학생들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에는 떡전교사거리→제기로→청량리역을 연계할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조정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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