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립 쓰레기 자원화 위해 재활용선별 장비·인력 보강, 재활용 판매수익·일자리 창출 등 기대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2020년 새해부터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의 재활용율을 높이고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을 위해 재활용선별 장비·인력 보강 등에 20억 원의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생활폐기물의 재활용율을 높이고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을 위해 재활용선별 장비·인력 보강 등에 20억원의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 함양군 제공
생활폐기물의 재활용율을 높이고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을 위해 재활용선별 장비·인력 보강 등에 20억원의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 함양군 제공

군에 따르면 군내 폐기물처리시설 폐기물 반입량은 1일 약 41톤으로 이중 42%는 소각, 58%는 매립 또는 재활용으로 처리하고 있다.

군은 2020년부터 보강된 장비·인력으로 매립 또는 재활용하고 있는 24톤의 쓰레기를 10톤은 위탁처리, 10톤은 재활용으로 나머지 4톤은 매립함으로써 매립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재활용 판매수입 연 2억 원 증가, 매립시설 조성비 연 17억 원 절감, 일자리 창출 10명 등의 효과를 비롯해 친환경·위생적 폐기물 매립으로 2차 환경오염 예방과 함께 무엇보다 2020함양산삼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청정함양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처리는 자원화도 중요하지만 처리비용 최소화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군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의식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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