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지산중학교 강당에서 ‘노롬노리와 함께하는 용전들노래 공연’이 신명나게 울려퍼졌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지난 27일 지산중학교 강당에서 ‘노롬노리와 함께하는 용전들노래 공연’이 신명나게 울려퍼졌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지난 27일 지산중학교 학교 강당에서 ‘노롬노리와 함께하는 용전들노래 공연’이 신명나게 울려퍼졌다.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시 무형문화재 ‘용전들노래’를 보존하고 계승함으로서 선조들의 공동체의식, 나눔과 배려 정신 등의 문화보존의식을 함양하고자 시교육청 문화예술특성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지산중에서는 용전들노래 연계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실시하고, 1학년 자유학기 동아리활동 용전들노래반과 전통놀이반을 운영해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한 지산마을에서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용전들노래 가을걷이한마당’에도 참여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공연순서는 ▲노롬노리팀의 용전들노래를 시작으로 ▲태평소 연주 ▲승무북가락 ▲퓨전난타 ▲창작국악 ▲진도북춤이 선보였고 ▲용전들노래반 1학년 학생 22명은 수업 시간에 익힌 사물놀이를 연주했다.

김미정 교장은 행사에서 “지산중학교 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 전승활동을 통해 명품학교로 발돋움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인사를 보냈다.

공연에 참가한 김범진(1학년) 학생은 “용전들노래 수업과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며 “악기연주가 힘은 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니 흥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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