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우수성 확인 및 축제 위상 제고

[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 ~2021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밀양강 오딧세이 @ 밀양시 제공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밀양강 오딧세이 @ 밀양시 제공

이번 문화관광축제 지정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처음 실시한 것으로, 기존 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 육성 등 5개 등급 총 98개 축제 중 경쟁력 있는 35개 축제를 단일등급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것이다.

전년도 유망축제 중 7개가 탈락한 가운데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국내 유수의 축제들과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2020~2021년 2년간 문체부로부터 매년 국비 6000만 원,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국내외 홍보ㆍ마케팅 지원 등 축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직ㆍ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매년 5월 중순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밀양만의 문화자산인 밀양아리랑의 독창성과 역동성을 다양한 놀이와 체험 및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로써 펼쳐내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이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2020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대폭 강화된 아리랑주제관과 경남을 대표하는 실경 멀티미디어쇼인 밀양강 오딧세이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체험거리, 즐길거리, 볼거리와 함께 대폭 확대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삼아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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