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 380명이 최종 합격했다.

서울시는 31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2019년도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합격자 380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3회 임용시험 합격자는 10월12일 필기시험과 12월12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간 실시된 면접시험을 거쳐 평균 5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것이다.

올해부터 타 시도와 시험일자를 통일함에 따라 이번 3회 시험에서 총 합격자 중 서울 지역 응시자 합격 비율이 57.4%로 지난해와 비교해 14.1%포인트 증가했다.

연단위로 비교하면 지난해도 총 합격자 2703명 중 768명이 서울 지역 응시자로 28.4%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총 합격자 3766명 중 2006명인 53.3%가 서울 출신으로 24.9%포인트 늘어났다.

합격자의 성별과 연령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169명(44.5%), 20대가 200명(52.6%)로 나타났다. 최고령은 공업연구(기계) 연구사 53세,  최연소는 일반기계(고졸) 9급 18세였다.

시는 또 2017년 12월 실시된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한국사 5번 문제의 정답이 정정 처리됨에 따라 추가 임용 절차를 실시해 15명을 최종 추가합격 결정했다.

2017년 당시 면접시험에서 '보통 등급'을 받고 필기시험 성적순에 따라 최종 불합격 처리된 13명이 추가 합격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2019년도 공채 일정은 마무리됐다. 2020년은 총 3회의 공채 시험이 진행된다.

이준형 서울시 인재채용과장은 "이번 임용시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공직적합성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모집했다"며 "내년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과정을 유지하고 서울시정을 이끌어 나갈 진취적 공직자를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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