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일요서울 가족 여러분! 지난해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부디 올 2020 새해는 여러분 모두가 함께하는 대망의 해(年)이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몇 년 사이 우리 사회는 찢어질 대로 찢어지고, 갈라질 대로 갈라졌습니다. 그 메마름 속에 우리 국민은 지칠 대로 지쳐 있습니다.

존경하는 일요서울 가족 여러분! 
특히 올 4월에는 대한민국의 국운(國運)을 좌우할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됩니다.
우리는 밀어닥친 풍랑에서 벗어나 내일로 나아가기 위해 정말 정신을 가다듬어야 되겠습니다. 나라의 앞날이 국내외적으로 백척간두(百尺竿頭)에 놓여 있습니다. 진영논리에 빠져 서로의 증오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의 나라를 이대로 방치하는 건 역사에 죄짓고 후손에 죄짓는 일입니다.

가족 여러분!
내 나라 대한민국이 오로지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정의로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모쪼록 2020 해(年)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축복받는 한 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일요서울그룹 회장  고재구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