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제1차 상임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제1차 상임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경자년 새해를 맞아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유 위원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유성엽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이 지고, 2020년 경자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자년은 12간지 중 첫 번째 동물인 쥐띠 해로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입니다.
 
특히 2020년 경자년은 힘이 아주 센 ‘흰쥐의 해’로 그 좋은 기운과 함께 새해에는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우리 경제가 다시금 힘차게 일어날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기업과 시장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국민 여러분의 삶이 넉넉하고 행복해지는, 또 창의와 열정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1년 우리 대한민국은 조국 사태로 사회가 반쪽으로 나뉘었고, 정치·경제·사회 이슈까지 모두 빨아들인 ‘조국 블랙홀’에 빠지며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인 상황입니다.
 
조국 정국의 상흔으로 남은 광장의 분열은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단순한 세 대결이 아닌 극단적 분열 상태로까지 만들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양당제를 개혁해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가 발전해야 국가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갈등과 대립, 혐오와 분노가 깨끗하게 사라지고, 화합과 통합의 새해가 열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대안신당은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어도 금수저로 살 수 있는 세상, 청년이 골라가며 취업하는 세상, 나이가 70을 넘어도 2~3년만 더 일해 달라며 붙잡는 세상, 평생 직장이 아니면 인재를 잡을 수 없는 세상, 5년 후에는 일본을 뛰어넘을 대한민국, 강대국 눈치를 보지 않고도 통일을 추진하는 세상을 기필코 만들어내겠습니다.
 
가짜보수, 가짜진보가 아닌 국민의 경제 생활에도 평화가 올 수 있도록 오직 국민과 국가 발전을 위해 진짜 열심히 뛰는 대안신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1월 12일, 창당하는 대안신당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국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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