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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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9 KBS 연기대상'에서 공효진이 주인공이 됐다. 
 
공효진은 3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 후 "유준상 선배가 (최우수상에) 호명되는 순간 내가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앉아 있기 힘들었다"면서 "호명되는게 민망하고 송구스러워서 이런 자리를 잘 즐길 수 없었다. 시상식 참여하는게 괴롭기도 했는데, '동백꽃 필 무렵'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기뻐했다.

또한 손담비는 신인상, 이정은과 김지석은 우수상을 받았다. 손담비는 "내가 받아도 되느냐. 가수 활동을 오래했지만, 연기로 전향한지 5년 만에 신인상을 받게 됐다. 뜻 깊은 상"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연기자가 되라는 뜻으로 받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정은은 "작품할 때마다 좋은 가족이 생기는게 좋다. 그만큼 소외된 이웃에게 가족처럼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정숙이의 실수로 오랫동안 홀로 큰 내 딸 동백이(공효진)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이 외에 '조선로코-녹두전'과 '닥터 프리즈너'는 5관왕, '왜그래 풍상씨'는 4관왕에 올랐다. 장동윤과 김소현은 '녹두전'으로 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공동 수상했다.

▲대상=공효진(동백꽃 필 무렵)
▲최우수상=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유준상(왜그래 풍상씨), 조여정(99억의 여자), 신혜선(단, 하나의 사랑)
▲베스트커플상=장동윤·김소현(조선로코-녹두전), 유준상·신동미(왜그래 풍상씨), 강하늘·공효진(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염혜란, 김명수·신혜선(단 하나의 사랑), 장현성·김정난(닥터 프리즈너)
▲한류스타상=김세정(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네티즌상=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우수상=장동윤·김소현(조선로코-녹두전), 최원영(닥터 프리즈너), 나나(저스티스), 김지석·이정은(동백꽃 필 무렵), 최시원(국민여러분), 이시영(왜그래 풍상씨), 김소연·기태영(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설인아·오민석(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차예련(우아한 모녀), 이영아(여름아 부탁해), 김진우(왼손잡이 아내), 설정환(꽃길만 걸어요)
▲작가상=임상춘(동백꽃 필 무렵)
▲조연상=오정세·염혜란(동백꽃 필 무렵), 김병철·김정난(닥터 프리즈너), 정웅인(99억의 여자), 신동미(왜그래 풍상씨), 하재숙(퍼퓸)
▲단막극상=정동환(그렇게 살다), 이도현(스카우팅 리포트), 이주영(집우집주), 조수민(생일편지)
▲신인상=손담비(동백꽃 필 무렵), 권나라(닥터 프리즈너), 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강태오(조선로코-녹두전), 김재영(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청소년 연기상=김강훈(동백꽃 필 무렵), 박다연(조선로코-녹두전), 주예림(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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