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일출지 포항, 천하 제일의 명당에서 해맞이 행사 개최

제22회 한민족 해맞이 축전.
제22회 한민족 해맞이 축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2020년 경자년 첫 해를 맞이하는 제22회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호미곶의 새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최고 일출 명소이자 천하제일의 명당 호미곶에서 개최됐다. 각종 문화공연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함께 열려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해넘이 주요 행사로 뮤지컬 갈라쇼, 새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함께 불꽃쇼가 경북의 밤을 수놓았다. 새벽 부대행사에서 호미 올빼미 극장과 보이는 라디오 (Jay TV, 크리에이터 임재선)를 운영해 일출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해맞이 행사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 축하비행을 선보였고, 참석자 1만 명에게 떡국을 나눠줬다.

이 외에도 포항을 찾은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추운 날씨를 고려해 방한텐트를 준비했으며, 각종 특산물 코너를 마련하고 경북도 관광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경자년 새해는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가 시작되는 날로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축제가 포항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새해 첫 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해맞이 명소는(울릉도∙독도 제외) 포항 호미곶으로 오전 7시 32분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해맞이를 함께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2020년, 대구경북이 하나 되고, 새로운 영일만 시대가 활짝 펼쳐지기를 기원하며, 시도민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고 모든 일들이 잘 성취되는 복된 한 해 되시기 바란다”고 새해메시지를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슴 가득 꿈과 희망을 품고 한반도의 새벽을 여는 호미곶을 찾아주신 시도민 및 관광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경자년에는 소원했던 일들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라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지역 발전과 국운융성의 염원을 안고 2020년을 도약과 영광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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