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백암산 해맞이 행사·제야의 종 타종 행사, 새해 희망·군민 화합·결속의 장 마련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새해 해맞이 행사를 통해 군민화합과 결속, 그리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타종하는 서춘수 함양군수 @ 함양군 제공
타종하는 서춘수 함양군수 @ 함양군 제공

군에 따르면 경자년 새해인 1월 1일 오전 7시, 백암산(해발 621m) 정상에서 군민 등 약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 첫날 장엄하게 떠오른 태양을 보며, 군민들의 소망과 행복, 군정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함양라이온스클럽(회장 강순현)이 주관해 서춘수 군수가 초헌관으로 황태진 군의회의장이 아헌관, 강순현 함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안녕기원제를 지냈으며 새해 희망 메시지 낭독과 소망 시루떡 절단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 구름 사이로 경자년 새해 첫 해가 솟아오르자 800여 명의 군민들은 일제히 함성을 터뜨리며 한해 소원을 정성들여 빌었으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통해 군민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시켰다.

서춘수 군수는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어둠을 뚫고 구름사이로 장엄하게 떠오르는 저 붉은 태양이 우리 함양 발전의 용광로가 되어 활활 타오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아울러 전 군민에게 희망과 축복이 넘쳐 건강하고 부자돼 웃는 날들이 많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불꽃같은 열정을 가지고, 군민을 중심에 모시고 2020 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 모두 힘찬 전진을 시작하자”라고 다짐했다.

백암산 정상에서 열린 새해 해맞이 행사 이후 참가자들은 두산마을회관에서 연꽃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정성들여 마련한 떡국을 나눠먹으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앞서 군은 연꽃라이온스클럽(회장 김혜림) 주관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부터 2020년 1월 1일 새벽 12시 30분까지 군민의 종 종각에서 각계각층의 군민대표와 희망군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가졌다.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서춘수 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이 신년 메시지를 전달한 후 각계각층 대표 등이 참여해 33회 타종을 통해 경자년 새해 군의 발전과 번영,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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