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새해 공식 첫 업무로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 가운데 눈에 띈 것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다.

추 장관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7시께 임명을 재가하면서 공식 임기가 시작됐다.

최재형 감사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도 현충원 참배에 참석했다. 아울러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 등 대통령 직속기구 위원장도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동행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검정색 코트에 검정 넥타이를 갖춰 입은 옷차림이었다. 이후 현충문에 입장하며 참석 국무위원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새로운 100년의 첫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표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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