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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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지난해 11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만 거래된 음식 서비스 매출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배송서비스 발달과 가정간편식 선호 등의 영향으로 배달주문을 비롯한 음식서비스가 1년 전보다 100.3% 증가한 1조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 외에도 음·식료품도 28.4%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거래도 늘어나게 되면서 화장품(32.0%)도 늘었다.

지난해 11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757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0.2%(2조1462억 원) 증가했다. 월간 거래액이 12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1년 이후 최대였던 지난해 10월(11조8120억 원)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해 1월~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121조9970억 원으로 120조 원을 넘어섰으며 2018년 같은 기간 누적 거래액은 103조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의 ‘상품’ 거래액은 9조6814억 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 41조9587억 원에서 23.1%를 차지한다.

지난해 11월 온랑니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8.1% 증가한 8조4063억 원으로 8조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대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5.9%로 1년 전보다 4.0%포인트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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