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8년간 거리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총 28만6689건의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자발적 봉사활동인 거리모니터링단은 보도블록 파손, 물고임, 보행 장애물 적치 등 일상생활 중 보행 불편사항에 대한 신고를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한다. 그동안 5191명이 활동했다.

신고 접수 가운데 보도블록 파손이 3만314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 시설물(6573건) ▲치수방재(4557건) ▲도로포장(2856건) ▲공사중 불편(138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 주·정차, 불법 광고물, 소음, 무단쓰레기 투기 신고 등 기타는 23만8178건이었다.

지난해에는 625명의 거리모니터요원이 활동했다. 이들은 총 3만8279건을 신고했다. 공사장 불편이 1만2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든지 거리모니터링단에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20일까지다. 서울시 보행정책과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서울시와 각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거리모니터링단이 아니더라도 길을 걷다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누구나 '스마트불편신고' 앱이나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시는 모니터링단 운영 외에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불편신고' 앱을 통해 보도블록 파손 신고 시 반기별 누적건수에 따라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구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보행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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