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보건소는 3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전주지역 17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아동·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강·음주예방·영양·운동·흡연예방에 대한 교육과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보건소는 참여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 후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진료와 충치치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음주·흡연예방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비만조끼 체험 및 음식지방 모형관람(영양교육) △고글체험 및 퍼즐 맞추기(음주예방교육) △일산화탄소 측정 및 동영상 시청(흡연예방교육) △신체발달을 돕기 위한 키 크기 체조 및 스트레칭 등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구강, 음주·흡연 예방, 운동, 영양(비만) 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에 대한 지식 및 행동 변화를 가져오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이 형성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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