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천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결전이 날이 네달 쯤 남았다"며 "금년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 통합을 위해서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그 사이에 우린 더 철저히 부수고 바뀌고 혁신하고 국민 마음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 마음을 얻어서 이번 총선에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싸움에는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자유우파가 헌법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 하나로 똘똘 뭉치는게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뭉치면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우리당 중진들도 같이 험한 길로 가줬으면 좋겠다. 신진 세대에 정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 당의 뜻있는 모든 동지들이 험지로 가서 죽어서 살아나는 기적을 만들겠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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