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유니버설디자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디자인을 찾기 위해 '서울 UD라이프스타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UD, Universal Design)'은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모든 사람에게 불편한 요소를 제거하고 편리한 사용성과 시스템을 배려한 디자인 분야다. 서울 UD라이프스타일 공모전은 유니버설디자인을 기반으로 우리의 생활문화(생활양식, 행동 양식, 생활 방법 등)를 새롭게 창조하기 위한 디자인을 찾는 과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서울 UD라이프스타일 개념에 부합하는 제품디자인 및 아이디어’이며 일반인, 기업, 청소년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반인과 기업 부문은 제품 디자인을 출품해야 하며 청소년 부문은 디자인 아이디어 영상을 출품할 수 있다. 일반인 부문 대상 특전은 서울시장상 수여와 함께 총 1010만원 상당의 상금과 지원비가 제공된다.

기업 부문 수상작은 서울시장상 수여와 함께 DDP 스토어 입점 및 판매 연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청소년 부문 대상 특전은 서울시장상과 문화상품권 50만원이다.

이번 모든 수상작은 DDP UD라이프스타일 복합문화공간과 DDP 미디어 매체를 통해 전시·상영 기회가 제공돼 시민에게 선보여지고, 특히 기업 제품은 홍보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출품된 작품은 부문별 심사 단계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일반인 부문은 1차 서류 심사, 2차 PT 심사 후 선정된 작품에 한해 프로토타입 제작(제품 개발 컨설팅), 기업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 부문과 청소년 부문은 서류심사가 진행된 후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본 공모전의 접수 기한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부문별로 각각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 UD라이프스타일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에서 시민의 우수한 디자인은 샘플 개발과 기업연계 지원 등을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며 "청소년의 영상 디자인은 생활환경의 불편을 개선하는 아이디어가 될 것이며, 기업 부문의 디자인은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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